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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화폐개혁, 국제금값 전망에 영향준다.

아시아골드 2016. 12. 26. 11:33

인도의 화폐개혁, 국제금값 전망에 영향준다.

 

 

안녕하세요. '금군' 입니다.
상승하고 있는 국제 금값시세로 현재 주목되고 있는건 인도의 화폐개혁 입니다.
금시세전망과 함께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23일(현지시간) 국제 금값시세는 나흘 만에 상승했습니다.
달러가치가 약세를 보인 것이 호재로 작용되었는데요.

그러나 주간 기준으로는 0.3% 하락하며 7주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습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0.30% 오른 1133.60달러를 기록했는데요.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달러가치가 하락한 것이 금값시세를 반등하게 했습니다.

이날 금값이 오르자 미국 증시 내 금 관련 주 중 하나인 베릭골드의 주가도 14.55달러로 3.05% 급등했습니다.

 

 

 

 

 

 

 

 

 

 

최근 국제 금가격의 급락 가속화에 최대 금 소비국인

인도의 화폐개혁도 영향을 끼쳤다는 진단이 나와 주목되고 있습니다.


국제 금시장의 최대 큰 손인 인도가 회폐개혁으로 단기적 경기 위축을 겪으며

금 거래와 소비도 줄어들고 있다는 진단인데요.

 

 

 

 

 

 

 

 

 

 

지난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값은 트로이온스당 1133.6달러를 기록해

도널드 트럼프가 미 대통령에 당선된 지난 9일(1278.4달러)보다 11.3%나 떨어졌습니다.

 

물론 금값 약세는 달러 초 강세와 미국 금리 상승이 주요 원인입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미 대선이 치뤄진 지난달 8일 인도에서는 화폐개혁안이 전격 발표되었습니다.
나렌드 모디 인도 총리는 고액권에 속하는 500루피(약 8,650원)와 1000루피 지폐의 사용을 금지하고
새 화폐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부정과 탈세를 막고 인도 국내총생산(GDP)의 20%로 추정되는

지하경제를 양성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옛 화폐를 은행에 예금하거나 새 화폐로 교환해야 인정해주는 방식인데
예금액이 25만루피(약 430만원)를 넘으면 세무조사 대상이 됩니다.
'떳떳하게 모은 돈이라면 공개하고, 부정부패에 얽혀있는 돈이라면 포기하라' 는 메시지로 볼 수 있습니다.

 

 

 

 

 

 

 

 

 

 

 

 

고액권 유통 금지의 초반 후유증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인도 언론들의 보도를 보면, 지난 10일 구권은 80%가 회수됐으나 신권 교체는
공급 차질과 은행예치 전환 등으로 3분의 1 수준에 그쳤습니다.

은행들이 현금이 없어 오후에는 인출을 거부하기 일쑤이며, 현금인출기는 대부분 작동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당장 시중에 유통중인 현금 규모의 감소는 소비 위축으로 이어졌는데요.
고급 호텔에서부터 노점상까지 매출 감소가 상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단기 성장률 하락은 불가피해 보이는 상황입니다.
인도중앙은행은 지난 7일 올해 성장률 전망을 종전 7.6%에서 7.1% 낮췄는데요
홍콩상하이은행(HSBC)도 내년 성장률이 0.7%~1.% 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더욱이 화폐개혁이 시기적으로 미국 대선 결과 발표와 맞물리면서 인도 금융시장도 출렁거렸습니다.
인도 증시(센섹스 지수)는 외국인 매도로 화폐개혁안 시행 뒤 6.6%까지

하락폭을 키웠다가 최근 들어 다소 안정화하는 모습입니다.

 

 

달러 대비 인도 루피화 가치도 2000년 대 들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화폐개혁으로 인도에서 검은 돈의 세탁 경로이자 일상적인 소비 규모가 큰 금거래가 타격을 입고
국제 금값시세 하락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것입니다.

 

 

 

 

 

 

 

 

인도는 중국과 함께 금 시장이 가장 큰 손입니다.
세계금위원회(WGC)의 올 3분기 금 수요 비중을 보면 인도(29%)가 중국(27%)을 앞서고 있습니다.


인도에선 화폐개혁안이 발표된 날 구권으로 금을 사기 위해 보석상에 지불하는

웃돈이 2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으나,

 

인도 재무부가 귀금속 상인에 대한 조사를 경고하며 검은 거래를 압박하는 상황입니다.

 

 

 

 

 

 

 

 

 

 

 

일상적인 금 소비도 위축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인도 최대의 디왈리 축제 기간인 10월 이후 연말까지는 결혼 시즌입니다.
결혼 예물로 찾는 금은 연간 소비량의 절반에 이릅니다.

인도 경제지 <이코노믹타임스>는
"현금 부족으로 지난 달 수입된 금의 상당량이 판매되지 않은데다 이달에는 결혼식마저 줄어

금 수입량이 반토막날 것" 이라며 "국제 금값시세에 영향을 줄 것" 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화폐개혁이 성공하면 금융거래의 투명성 확보와 세수 증가에 따른 재정 여력으로 장기적으로는
인도경제가 더 성장할 것이며, 금시장 활성화가 다시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빠른 시세소식과 세계경제동향 : http://blog.naver.com/ghkfkdgus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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